당뇨 합병증 검사 종류와 방법 총 정리

1. 당뇨 눈 합병증 검사

당뇨 눈 합병증 검사로는, 1년에 1회 이상 안구 촬영(안저 촬영) 등을 통해 망막의 이상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한 대표적인 눈 합병증인데, 많은 당뇨 환자들이 당뇨로 인한 눈 합병증 증상을 단순한 노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저 촬영은 당뇨병성 망막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조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시력 보호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당뇨 고위험군이나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정도는 근처 안과나 당뇨 전문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당뇨 발 합병증 검사

1년에 1회 이상 당뇨 전문 병원을 방문하셔서, 다리 혈관 초음파나 CT 등을 통해 당뇨로 인해 발이나 발가락 혈관이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당뇨 신장 합병증 검사

당뇨로 인한 신장 합병증 검사로는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는 혈액 내 크레아틴 농도를 측정할 수 있고, 소변 검사를 통해서는 단백뇨 여부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들을 통해서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콩팥) 합병증 발생 여부와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뇨 전문 병원이나 종합병원에 가셔서 매 6개월~1년에 1회씩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당뇨 심혈관 합병증 검사

다른 검사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분은 꼭 받아야 하는 당뇨 합병증 검사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대동맥 등의 큰 혈관에 심혈관 질환이 생기면, 특히나 평소에는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심혈관 합병증을 의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1년에 1회씩은 당뇨 심혈관 합병증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흡연자나 집안에 심혈관 또는 뇌혈관 질환을 앓은 가족력이 있는 당뇨 환자는 초음파나 CT 등의 검사를 반드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로 양쪽 목 부위의 경동맥을 관찰하여, 혈관 벽이 얼마나 두꺼워졌는지, 지방이 얼마나 혈관에 쌓였는지, 혈전 등의 찌꺼기가 얼마나 혈관 벽에 쌓였는지 등을 초음파를 통해 파악하여 동맥경화 정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5. 신경전도 검사 (Neurometer)

신경전도 검사를 통해서 당뇨로 인한 신경병증의 유무 및 침범 부위를 파악할 수 있고, 신경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그 정도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손끝이나 발가락 끝 등 몸의 여러 부위에 자극을 주고, 그 반응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6. 복부 초음파 검사

복부에 있는 간, 췌장, 신장 등을 초음파나 영상을 통해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당뇨병과 관련하여 췌장의 상태를 관찰하거나, 복부 초음파를 통해 지방간 유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의 크기 관찰을 통해 당뇨병성 신증 등의 신장 합병증의 유무와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맥파전파속도 검사(PWW, Pulse Wave Velocity) / 발목상완지수 검사(ABI, Ancle Brachial Index)

이 두 가지 검사 방법은 발목과 팔의 혈압을 동시에 측정하여, 동맥의 경화도와 협착도를 검사하는 방법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조기 혈관 장애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맥파전파속도 검사는 전신 혈관의 동맥경화를 높은 정확도로 조기에 진단하는 방식입니다.
발목상완지수 검사는 막힌 혈관을 대략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검사로써, 폐색성 동맥경화증의 진단과 당뇨 족부궤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검사 모두 관상동맥 질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서,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당뇨 합병증 검사 종류와 방법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보다 더 무서운 것이 당뇨로 인한 합병증인 만큼, 당뇨 전문 병원이나 종합병원에 가셔서 주기적으로 당뇨 검사를 해보는 것이 나의 건강을 지키는 것임을 명심하고, 당뇨 합병증 검사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